아들 여드름 피부때문에 노니비누, 천연비누를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되어 인연이 된 비누옹달샘입니다.

직접 재료를 찾아 발품파신다는 어떤 분 블로그도 보았고, 후기들도 좋아 한 번 사보게 되었지요.

정작 아들은 잘 쓰지 않아 제가 써보게 되었는데 ... 깨끗이 세정되면서도 피부가 촉촉해서 이게 뭐지~? 했더랬어요.

니들 안쓰면 다 내거다.. 하고 애껴 쓴답니다. 

다른 천연 이름을 쓴 비누들에 비해 착한 가격에 오래 쓰게 되어 만족도 최고입니다.

그리고 머리숱이 적어 머리 뻣뻣해지기 원하시는 엄마를 위해 샴푸바도 구매했어요.

아무리 말씀드려도 깜빡하시곤 할머니들 가는 매장에서 사온 비누를 쓰시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이것도 내거다 ~ 하고 매일 매일 샴푸한답니다.

전에도 리뷰에 한 번 썼지만 샴푸바는 세안용보다는 해픈 느낌입니다. 

소중히 모셔두고 써도 빨리 닳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세정 너무 잘되고 서비스 주신 구연산으로 헹구면 촉촉하니 기분도 좋아요.

비슷한 내용의 후기를 한번 올렸는데 다시 쓰게 된 이유가 있어요.

한 2~3주 엄마가 팔을 다치신 바람에 목욕도 시켜드리고 머리를 감겨드렸어요.

만사 귀찮아하셔서 일주일만에 목욕겸 머리 감겨드리는데

지성인 딸이 사달랬던 쿨샴푸 사뒀던 걸로 두피마사지도 열심히 하며 샴푸해드렸는데

 냄새가 없어지지 않아서 세번을 감겨드렸어요.

머리만 푸석해지고 냄새가 남아 있었는데

그저께 비누옹달샘 샴푸바로 한 번 샴푸했는데 허~~~ 얼!!! 냄새가 확~ 사라지네요!

진짜 깜놀 ! 이런 것까지 엄청나게 해내는 비누를 쓰고 있었던거야??!!

낼모레 대학 졸업하는 딸아이는 이미 원두커피바디바 냄새(이 향을 좋아해요)에 끌려 쓰다가 

세정력에 반해 이미 좋아라하고 쓰고 있는데

옆에 두어도 쓰지 않던 샴푸바를 자기도 한 번 써보더니 

너무 좋다며 자취하러 나갈 때 자기 것도 쟁여달라고 떼를 쓰고 있습니다. 

딸에게도 자주 얘기하지만 비누옹달샘님 비누 오래오래 만들어주셔야해요~

주문 들어갑니다 ^^